안녕하세요~ 30을 바라보는 여자사람입니다 하하하핳 (스압주의!!)

세백 카페에도 후기를 남겼지만^^ 다이브랩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공유해드리기 위해

홈페이지 후기게시판에도 후기 남겨요^^ 

 

이런 후기를 써 본적도 없고, 내 생에 후기라는 것을 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 제가 ㅋㅋ

후기를 쓰고 있는 이유는! 바로~!! ‘다이브랩 리조트’ 때문입니다. 

세부에 어떤 다이버교육센터를 선택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적어봅니다^^

(저도 고민 정말 많이 했거든요ㅠㅠ)

저는 세부에서 5일 일정 중, 2일은 다이빙을 하고 나머지 날에는 다른 걸 해야지~~~.... 했다가~~ 

바로 반해서 4일 내내 다이빙만 했다는^^;;;;

 

 

▲ 여유로운 아침 전경 ㅎㅎ아~~그립네요ㅜㅜ

▲ 소박하지만 운치있는 앞바다!

▲ 이곳에서 오픈워터 교육이 이루어집니당ㅋㅋ 저는 수영장이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그냥 수영장은 심심하잖아요 ㅎㅎ언제 이런곳에서 교육 받아보시겠어요!

▲ 일과가 끝난 후! 장비와 BCD를 꼼꼼하게 정리하시는 용호쌤과 덕구쌤

▲ 교육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컴퓨터 ㅎㅎ 컴퓨터 보는 연습도 정말 많이해서 좋았답니다^^

우선 긴~글이 될 것 같아서 제가 다이브랩을 선택했던 포인트만 살짝~쿵 말씀드릴게요!

(혹시라도 다른 다이버 교육 센터를 찾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적은 포인트를 비교해보세요^^)

 

 

 

1. 다이버 자격증을 따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 그 안전 수칙을 제대로 숙지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꼼꼼하고 체계적인 교육! 이었습니다.

2. 필기시험이 일정 점수에 도달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재시험을 치르기로 악명 높은(?) 다이브랩!!!

3. 강사를 가르쳐주는 강사! 최고 강사 레벨인 CD(코스디렉터라고 해요~)가 상주해 있는 곳! 보통은 마스터 자격증까지만 따도 PADI 샵을 오픈할 수 있다고 해요! 기왕이면 CD가 있는 곳을 선택 하는게 좋겠죠?

 

4. 오픈워터만 따러 갔다가 다이브랩의 교육과정에 반해서 바로 어드밴스 과정까지 듣게 되었던 이야기들!

 

5. 세부100배 즐기기에 있는 다이빙 교육 센터 중에서 유일하게 다이브랩만이 PADI 5스타 강사 교육센터라고 해요! 그래서 받을 수 있는 골드카드! (보통 PADI강사가 있는 센터에선 일반카드가 발급이 되어요!)

 

6. ‘다이브랩’을 다녀온 친구 VS ‘다이브랩이 아닌 막탄의 다른 다이빙 교육센터’를 다녀온 또 다른 친구의 교육 내용 비교!

 

7. 필리핀 다이브 마스터가 없다는 점 (물론 훌륭한 필리핀 마스터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다이빙은 안전을 담보로 하는 것이니 만큼 한국인 쌤들과의 의사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제가 간략하게 요점 정리했던 이 일곱 가지 포인트들이 제가 다이브랩을 선택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이브랩에서 교육 과정을 들은 후에 느낀 점이지만 정말 가족 같다는 점 :-) 

덕구쌤, 용호쌤, 토니쌤 보고계신가요???????? ㅎㅎ

 

여독이 아직도 풀리지 않아서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후기를 작성하고 있지만 흑흑...

저는 지난주에 8월 13일부터 8월 16일까지 오픈워터와 어드밴스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다이브랩에서는 한국에서 선행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재와 동영상을 제공해주는데요. 

이메일로 받은 오픈워터 비디오 파일 6개를 순서대로 다운받아서 본 후에, 함께 동봉된 교재를 풀어오면 됩니다. 

총 5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원 뒤에 보면 지식 복습 문제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답을 적어와야만 했습니다!!!! 바로 숙제인 것이죠!

 

▲ 저를 괴롭혔던 ㅜㅜ교재 등등 (저처럼 게으름 피우시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부담없이 하실수있으세요^^;)

하지만 일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새 정신 차려 보니 저는 세부 행 비행기를 타고 있었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

남자친구와 저는 뒤늦게 핸드폰에 받아온 동영상 파일을 시청했지만..일 끝나고 바로 비행기에 탑승한 탓인지 쿨쿨 잠만 잤다는.......................................

 

 1. 안전을 위해선 체계적이고 꼼꼼한 교육을!

 

뭐 돈도 냈으니, 숙제 좀 안하면 어때(?) 실전에서 잘 정신 차리고 잘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은 정말 오산이었습니다. 

아침에 샵에 도착하자마자 숙제는 했는지, 동영상은 잘 들었는지 꼼꼼하게 체크하시던 다이브랩의 CD! 덕구쌤...

 

시험도 봐야하는데 이제 동영상을 보면 어떻게 하냐고 하시던 덕구 쌤.....죄송합니다...ㅠㅠ

 

그 앞에서 저와 남자친구는 한없이 작아졌습니다ㅜㅜ... 

저희 커플과 함께 오픈워터 과정을 듣게 되었던 JM오빠께서도 다급하게 지식복습 문제를 풀고 계셨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오픈워터 과정이 끝날 때 까지, 저와 남자친구, 그리고 JM오빠는 그 어디로도 나가지 못했답니다.

아침먹고 다이빙, 점심 먹고 다이빙, 저녁 먹고 숙소 도착해서 지식복습 + 동영상 시청 + 시험공부!!! 

한국에서 미리 공부를 해왔다면 수월하게 진행 했을텐데...제가 너무 핑계만 많았던 것 같아요ㅠㅠ

 

▲ 다이빙 후 밤에 남아서 공부도 하고 로그북도 작성하는 저희들이에요 ㅎㅎ

 

▲ 다같이 모여 로그북을 꼼꼼하게 작성하고 있어요!!ㅎㅎㅎ

PADI 오픈워터 과정 중에는 필수로 배워야 할 기술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바다에 들어가서도 웨이트를 탈부착 하거나, BCD를 벗고 입는 과정 등이 그 예인데요! 

물론 글로 보면 잘 와 닿지도 않고ㅜㅜ모르시겠지만, 한번이라도 해 보신다면 이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거에요!

 

하지만 이러한 중요한 기술들을 하지 않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제가 어드밴스를 하며 느낀 것이지만, 바다에서는 생각보다 예측 불허의 상황이 정말 많다고 생각해요! 

저런 교육을 배워보고 한번 씩이라도 직접 해본다면,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을 수 있을거에요!

 

▲ ㅋㅋㅋ열심히 물 담고있는 JM오빠 ㅋㅋㅋ

2. 악명 높은 재시험(?) 

 

물론 저와 남자친구, JM오빠는 다이빙 후, 숙소에 돌아와 이틀 밤을 공부한 결과 ㅋㅋㅋ

나름 고득점(?)으로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그렇지 못했다고 해요 흑흑..ㅎㅎ

시험도 A형, B형이 있는데.. 1차 A형, 2차 B형, 3차 A형, 4차 B형이 걸려 총 4수를 했다는.. 

이렇게 대~충 합격시켜주고 그런 것 없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물론 공부만 한다면 누구나 다 통과할 수 있으니 너무 겁먹지 마세요~^^

▲ ㅋㅋㅋ요건 제 퀴즈 답안지에요!! 나름 고득점!

 

3. 강사 최고 레벨인 CD가 있는 곳!

 

저희에게 숙제 안 해오면 안 된다던 덕구 쌤이 바로 다이브랩의 CD(코스디렉터)였습니다!

아침에 픽업하러 와주신 용호 쌤께서 자랑스럽게 저희에게 내던진 말이 있었는데요, 

바로 “전세계의 1%가 계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도 괜히 수업을 들으며 뿌듯하더라고요. 물론 덕구 쌤이 엄격하신 것만은 아닙니다. 

정말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농담도 잘 하셔요! 

다이빙에 관련된 것만큼은 철저하게 가르쳐 주시는 그 마음! 존경스러워요~ :-)

 

 

4. 오픈워터만 따러 왔다가 어드밴스 과정까지!

 

오픈워터 첫날은 정말정말 힘들었습니다. 이것저것 배울게 많고, 돌아와서 숙제도 해야하니 몸이 천근만근.... 

하지만 두 번째 날이 되자 슬슬 재미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배웠던 것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아쉽기까지 했습니다. 

저와 남자친구, JM오빠를 가르쳐주셨던 덕구쌤과 용호쌤역시 너무 좋은 쌤들이셔서...

 

그래서 저희는 어드밴스를 신청 했습니다 :-) 

서울 와서 생각한 것 중 하나가 어드밴스를 듣길 정말 잘했다는 것!인데요.

 

▲ ㅋㅋㅋ물속으로 막 들어왔을 때 같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도한건 아닌데 ㅋㅋㅋ마치 어벤져스같죠 ㅋㅋㅋ

▲ 물속에서 핀 벗고 다시 신기입니다 ㅎㅎ

▲ 열심히 유영하시는 JM오빠 ㅎㅎㅎㅎㅎ 도라애몽ㅋㅋㅋ귀여워요

▲ 난파선 근처에 물고기들이 많이 있었는데,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 어드밴스 과정 듣기를 정말 잘했다는 ㅜㅜ

 

5. 세백에서 유일한 5스타리조트!! 

아직은 저도 자격증을 수령하지는 못했지만, 골드카드가 제 손에 올날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흐흐흐

 

 

6. 다른 다이빙 센터에 다녀온 친구는....장비를 해체하고 조립하는 방법을 전혀 모르더라고요. 

필리피노 분들께서 다 장비를 조립해주셔서 입혀주셨다고 하네요. 일명 황제 다이빙이라고 하죠??? 

하지만 이런 건 체험 다이빙 때만 겪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 장비 직접 조립 후 입는 모습이네용ㅋㅋ

물속에서 배우는 스킬만큼 정말정말 중요한 것이 장비를 다루는 법이라고 생각해요! 

PADI 다이버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느꼈던, “다이빙은 내가 주체가 되어야 하는 것” 이랍니다. 

다이브랩에서는 이런 기본적이지만 간과할 수 있는 사항들을 계속해서 인지시켜주고 훈련시켜준답니다.

 

 

7. 다이브랩에서 좋았던 점은, 필리핀 마스터가 없다는 점이었어요. 

2년 전에 제가 체험다이빙을 했을 때, 

수압으로 인해서 귀가 정말 안 좋아졌던 적이 있었거든요ㅠㅠ....

그래서 전 수압과 이퀄라이징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용호 쌤께서 괜찮다면서 제 스스로 이퀄라이징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주셨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2년 전에는 3M만 내려가도 버벅 거렸던 제가!!!! 

거뜬히 수심 26M를 들어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불편한 사항이 생기면 계속해서 소통하고 문제를 나눌 수 있는 쌤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그곳에서 4일을 지내다 보니, 정말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 다른분들은 죄가 없으니 ㅎㅎ저와 덕구쌤 사진만 ^^ 오픈워터 따고 난 후에요~

▲ 어드밴스 따고 난 후에요~ㅎㅎ

▲ 다이브랩을 다녀오신 분들 사진이에요 ㅎㅎ

▲ 바닷속 풍경~ㅎㅎ

소박하지만 진솔한 다이브랩리조트와 강사님들!

저를 가르쳐주시진 않았지만, 언제나 밝게 웃으시고 먼저 다가와 장난도 쳐주시던 토니쌤!!

바다 속 사진도 많이 보여주시고, 마음속 깊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던 용호쌤!!

마지막으로 제대로만 배운다면 안전한 다이빙을 할 수 있다며 용기를 주시던 든든한 덕구쌤!!!

정말 정 많이 들었어요ㅠㅠ

소박하지만 정겨운 샵 전경마저~~~~모든 것에 다 감사합니다~~~!!!

 

▲ 보트다이빙 나가기 전!!ㅎㅎㅎ 비장하게 

 

▲ 오픈워터 교육중 점심시간 ㅎㅎ 다정한 덕구쌤과 함께!!ㅎㅎ

▲ 이론수업이 너무 늦게끝나서 덕구쌤께서 쏘신!! 핏자~~~~~~~~ 맛있었어용ㅎㅎ찍어먹는 매콤쏘스도!!

진정 다이빙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함께 4일간 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답니다 :-)

오픈워터 따러 갔는데 어드밴스까지 따게 될 줄이야!

제 길고 긴 후기가 고민을 하고 계시는 어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이빙이 망설여지시거나! 혹은 어떤 다이버교육센터를 정해야할지 고민하신 분들이라면

주저 없이 고고!!! 추천합니다 :-) 망설이지 마셔요!

 

▲ 오픈워터 마지막날 쌤들과 다같이 현지식당으로 삼겹살 및 꼬치고기먹으러 왔지용~~

쌤들 건강하시고요!!!!!담에 꼭 뵈러가겠습니다~^^

다음에는 푸켓으로 방문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