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이여 다시 한번...
내 닉네임은 Richter(리히터, リヒター), 그냥 그저 그렇고 별볼일없고 포동포동 토실토실 살찌고 나이만 든 에머츄어 다이버다...
인어공주나 인어 만나기 전에는 저얼대 장가 안가겠다고 버팅기던 그런 시절이 었었던 적도 있었다....(인어에 관한 사항은 아주 아래 글에 따로 후술하겠다)
때는 2007년 3월의 어느날 삼섬동 KOEX 에서 KUSPO가 열리던 때였다. 소속 다이버 센터 강사님들도 방문을 할겸 Padi booth 방문하였고, 신기한것 이것 저것 둘러보다가 최신 한글판 PADI 로그북을 보게 되었었다. 스페셜티 전용 페이지들도 있었는데....그중에....내셔널 지오그래픽? (이게 뭔가요? 먹는건가용? ><)
강사님들한테 이거 어떻게 강습 받을수 있냐고 여쭤봤었다. 모르신단다. 5 스타 패디 센터 다른 강사님들께도 여쭤봤다. 한국에선 못배운다고 하신다...
아니 5스타 패디 IDC 센터 마져 불가능한게 세상에 어디 있나? 기가 막혔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금발에 외국인 PADI 티셔츠 입은 외국 PADI STAFF 이 휴대폰 가지고 시간 보내고 계신다. 바로 튀어 가서 정중하게 여쭤 봤었지. 거의 10년 가까이 전이라 가물가물한데 헨리 닉 이셨던가 헨릭 님 이었던가 그랬을꺼다. 아마 ASIA PACIFIC에서 지원 파견나오셨던 이름없는 무명의 STAFF 한분이셨겠지. 암튼, NG 과정 어떻게 배울 수 있느냐? 사전 자격 조건 등이 어떻게 되느냐? 물어보니...
오픈 워터 과정에 추가된 최신 과정 중 하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센터로 인가 받은 곳에서만 가능하단다. 그렇군요...전 이미 어드밴스드 까지 왔으니 기회가 없는거군요...그런데....별도 스페셜티 과정도 있단다. 한국에선 아직 불가하지만 타이랜드 나 필리핀스 등 외국에 가능하니 찾아서 문의해보란다.
Thank you for so much! Vielen Dank! Muchas Gracias! Maraming salamat po! 외치며 바로 쿠스포 행사장 튀어 나왔다. 당장 튀어나갈려고 비행기편부터 알아보니...푸켓은 워낙 유명한 신혼여행지 이니 전멸....보라카이 쪽은 부킹 문제에 스케쥴 조정 문제로 제끼고...태국 파타야? 항공권도 타이항공 가능하고, 현지에서도 혼자와도 가능하니 어서오란다. 신난다고 튀어갔었다. 갔더니 영국인 padi NG 센터네? 하나만 배우면 아쉽지 않냐? 어? 너 컴퓨터도 차고 있네! 그렇다! 이건 싸인이다! 보토,멀티레벨, 마지막 메인디시로 ng 스페셜티의 연속 교육으로 이틀을 보내는거다! 라는 꼬심에.....넘어가 일시불 결재하고 달렸었지.
은퇴 앞두고 있던 늙은 영국 강사가 남겨준
Diving is Adventure, Conservation, and Exploration. Only Education can unifies 3 of them.
그래 교육이다. 더 배우는거다. 더 배우는게 좋은거구나 하며 파타야를 떠났었다.
그리고 귀국해서 일산 화정동의 센터 돌아와 날씨 추운데 놀면 뭐하나? 강사님 꼬셔 평일에 산호초 보존이랑 프로젝트 어웨어 수업등 달렸었다.그래.. 그랬었다.그랬었던 호기심 많고 열정 이란게 있었고, 구입하고 배우라는 '드라이 슈트' 에 드라이 슈트 스페셜티는 뒷전 제끼고, 엉뚱한것만 자꾸 배울려고 강사님 괴롭히던 청개구리 다이버가 있었다.
시간은 흐르고 흘렀고, 정말 이런 저런 많은 일 들이 많았었다. 바쁜 현실때문에, 나 보다 앞서 좋았던 취미를 떠났었던 많은 동기들, 친숙했었던 얼굴들처럼....내게도 그 시간이 왔었고, 점점 잊혀져 갔었다....직장도 고향 서울 아닌 지방으로 취업되고 하니 친정 센터로 부터 더욱 멀어지고 그렇게 하루하루 세월이 흘렀다.
아주 가끔 떠나게 된 여행에서 이런저런 외국인들이랑 체험 다이빙이나 말없이 해보고 피식 웃고 말게 되는 그런 때가 와버렸고 거기에 익숙하져 버렸었다.
시간은 더 흘러서 좋은 사람만나 결혼하고도 신혼여행가서 코타키나발루, 퉁쿠압둘라만 에서도 체험다이빙은 고사하고 padi 강사 고용해서 와이프와 함께 스노클링만 했었다. 스킨 다이빙 장비만 챙기고, 와이프 스킨 세트만 다 사주고 나가서 아일랜드 호핑에 나서며 그래도 재미나게 시간보냈었지... 점심 먹고 나서 담배 한대 피는데 말레이 padi 강사 ' 유진'이 말하길...나보고 Certified diver 아니냐고 물어본다.. 피식 웃으면서 아무 말도 안했었다. 다시 조금씩 시작해보란다. 허니문 이고 와이프 케어 한다고 그런것 같은데...다음번엔 꼭 펀 다이빙하자고 한다...그럴수 있을까....................
(사실 그 다음날 와이프 수트라하버 리조트 럭셔리 스파 일찍 들여보내놓고 혼자 총총총 참새처럼 DSD 풀장에 다녀온건 며느리도 아니! 장모님도 모른다.. 음 죽을때까지 무덤까지 가져갈랜다;;;)
시간은 또 다시 지나 결혼 후 첫번째 구정 연휴 였다. 이번엔 필리핀의 세부다. 필리핀의 다른 지역들은 이전에도 많이 와본적도 있고 지내본적 있지만 세부의 막탄 자체는 정말 처음이었다. 오기전에 와이프한테 체험다이빙 경험 시켜주고 싶어서 체험 다이빙 예약했었다. 근데...결론적으로 힐룽뚱안 가보니...배멀미 너무너무 심하고 어집럽고 물속의 3차원적인 공간 감각이 무섭단다... ㅠㅠ
잠시 하다가 돌아와서....깔끔히 포기하고 벨루가(또는 듀공)같은 와이프 플랜테이션 베이로 다시 데려갈려고 하던 찰나....
와이프가...'자기야...자기 바다세상을 너무 좋아하던거 같고 그렇게 해맑게 웃던데...나 괞챦아요...다이브랩에 누워 쉬고 있을께요...다녀와요 자기 ^^..'
ㅠㅠ. ㅠㅠ ㅠㅠ
마누라 생각에 폰에 있던 MSD E-CARD 오픈하고 체험 다이빙 하러 왔던 체험 다이버 가 바로;;;;;;펀 다이버로 둔갑하였다 ;;;;;;;;;;;
그냥...하우스 리프 에서 짧게 끝내고 마누라 한테 돌아오려 했는데 케이지 강사님께서 마침 어드밴스 교육생이 있으니 함께 탐부리 가자고 하신다.(할렐루야 ㅠㅠ 에이멘) 그게 다이브랩과의 퍼어슷 컨택이었다.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와이프 왈 옛날 총각 시절에 좋아했었던 것이냐고....해서 그랬었다고 했다...
그 다음날 플랜테이션에서 와이프 는 모감보 SPA 끊어 주고 난 따로 플랜테이션 하우스 리프에 펀 다이빙 뛰었다.
즐겁게 휴가 보내고 귀국 후...와이프 가 살짝 물어본다. "자기야^^ 난 힘들었고 고생많았지만 바닷물에서 자기 모습 너무 해맑고 평온해보였어요 ^^ 아직 우리 무민같은 아기 생기지 않았고, 젊었을때 좋았던 취미 올 한해 동안만 살짝 다시 느껴봐요^^'
ㅠㅠ 그랬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취미. 즐거움 잠시라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잽싸게 아시아나 발권하고 하나투어 통해 숙소 예약했다.
리조트 호텔 프론트 통해 다이브 센터 나 다이빙 샵 있냐고 하니 있긴 있단다. PADI 센터 냐고 하니 맞단다. 깃발 달렸단다. 미국인꺼냐? 영국인꺼냐? 아님 필리핀 인스트럭터 들 있는 로컬 이냐고 하니..프런트 데스크 필리핀 직원이....갑자기 일본어로 죄송합니다.선생님.일본어 할 줄 아세요? 해서 일본어로 물어보니 일본어로 '아니요? 거짓말 아니고 일본어 정말 잘 못하는데요?' 라고 하니 농담을 잘하시는군요^^;; 하며 필리핀 직원이 샵 홈페이지랑 연락춰 알려줘서 받아 적고 홈페이지로 가봤다.
컥!!! PADI 5스타 샵이긴 한데....분명히 맞긴 한데....이웃 우동 나라 다이브 센터 다 ㅠㅠ(근데 예약했었다. BLUE 란 이름... 옛날 소속 센터와 같은 단어 때문에...)
뭐 일정 짧게 오는데 택시 타고 멀리 나가지 말고 옆나라 얘들은 어떻게 샵 운영하고 펀다이빙 할지 궁금도 해서리 2일간 2회 오전 다이빙 예약을 콱 해버렷다.
그 후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삼성동 코엑스 에서 또다시 kuspo 2016이 열린단다. 마침 서울 방문 일정도 있고 해서 응? Dive lab? cebu? 체험 다이빙 했던 곳인데?
잽싸게 카카오톡 의 기록 찾아 다이브랩 사장님(한 CD님)께 연락드렸다. 쿠스포 참석 하신단다. 와서 연락하면 무료 입장권도 주신다해서 다른 볼일 전에 쿠스포 들려한 코스디렉터 님과 피비 강사님(사모님) 만나뵙고 스페셜티 강습 예약 상담받았었다. NB의 지미 IDC 인스트럭터님(나중에 알았는데 이땐 이미 CD님 되시고 PADI 스탭 되셨단다), 그리고 김부겸 선생님과 옛날 레스큐 과정 때 어시스턴트 셨던 아네스 강사님 등 다시 만나뵈었었다.
좀 더 일찍 알았었더라면 처음부터 다이브랩 에 스케쥴 일정 죄다 예약다했겠지만 내 스스로 개인적으로 먼저 앞선 약속이나 예약을 절대 내가 먼저 깨는걸 무엇보다 싫어해서 양해를 구했다. 시계 방향으로 도는 습성 탓에 나중에 만나게 된 아네스 마스터님 OOPS! OH! NO! Sorry~~ 이젠 아네스 강사님께서 내가 3월 같은날 세부 말라파스쿠아 투어 출국한다고 캔슬 하고 같이 가자고 하신다. 절대 안된다고 했다. 아쉽다고 하신다. 그래도 출국날 내가 프리오리티 패스 있으니 일행분들 계시면 비즈니스 라운지 로 모시겠다고 공항에서 연락 달라고 하고 돌아왔다.
나이트 다이버 과정에 부가적으로 dup 상담 후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 놈의 호기심 넘치는 민폐 다이버 기질이 또 발동했다.......
한 cd 님께 선물로 받아온 새롭게 바뀐 프로젝트 어웨어 스티커 와 함께 또 다른 스티커.......가만......다이브 어게인스트 디브리스?음.....예전부터 있던 수중 정화활동 켐페인 명칭 일수도 있겠지만......혹시...호옥시...호옥옥시....? 디스팅티브 스페셜티 아냐?
또다시 한덕구 코스디렉터님 괴롭히기 시작된다......이 호기심 병은 지병이다..고질병이다...약도 없다......CD님!!!! 나이트 다이버 외에 추가로!!!! 디스팅티브 스페셜티 코스 강습 트레이닝 받고 싶어요!!!!!!!!!! ㅠㅠ 결국;;;; 나이트 다이버 외에 다이버 어게인스트 디브리스는 개방수역 1회 실습이라 함께 강습 계획이 성사되었다.
지금와서 보면 잘된게 다이브랩 에선 마침 idc 일정 중이었고, 와잇 샌즈의 펀다이빙 일정은 오전 일정이라 딱 맞아 떨어진게 운이었을까? 많은게 녹슬고 가물가물하고 어색했었다. 맞아....이젠 오래되고 빛바래져가는 C-card 사진속의 젊은 놈은 앞으로도 나이도 안먹고 카드 훼손 파손 외엔 변하지도 않겠지만 약 10년 전의 그 남자와 이 글을 쓰고 있는 난 다르다고 할 수 있으니까.....
옛날 그 사진 속의 남자는 엉뚱하고 호기심 많고 무엇보다도 지치지 않는 열정이란게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난?.....그 흔적들만 남은 껍데기 다. 이젠 토실토실 포동포동해서 들어가지도 않는 M(ML 사이즈) 슈트...으악!!! 이건 악몽이야!!!
그래도 정말 이 기분.....가슴을 꿰뚫는 설레임 과 떨림. 아주 정말 간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이건 말로도 글로도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니까.
정말 가물가물해져 가는 외국어 실력, 녹슬어 버린 스킬에 기억들을 한데 모아서...마음가짐 하나 만큼은 아주 옛날에....2007년 호기심과 당돌함 하나가지고 비행기 올라타고 외국에 다른나라 PADI CENTRE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과정 배우러 가던 그 때 그 시절로 되돌아가서 지식 리뷰 과정도 이젠 옛날 만큼 아니라도 정말 읽고 또 읽고 나름은...성실히 수행했다.
나도 이젠 너무 잘안다...절대 2006년이나 2007년의 체력이나 암기력 가진 그때로 되돌아 갈순 없단걸...절대 그때처럼 좋은 몸매 가기도 힘들단거..
근데 아무려면 어떤가? 완전 똑같진 않아도....최대한 그 때 그 기분만큼 근접하게 가 볼수만 있다면? 남들 못알아줘도 나 혼자 그때 기분 비슷하게 다시 느껴 볼수 있다면 그걸로 된것이다.
솔직하게 전 과정을 코스디렉터 님께서 직접 진행해 주실지 꿈에도 몰랐었다.
IDC 과정때문에 너무나 피곤하고 신경 많이 쓰이셨을 한 덕구 코스디렉터님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마지막 날 디너 파티 초대까지 주셨는데 정말 죄송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일정 예약 및 신경 많이 써주셨던 피비 강사님 감사드려요 >< 옛날 체험다이빙 왔을때 픽업해주셨던 스콜 강사님도 반가웠었고요.
원래는 9월 추석때 세부행 이 숙소 및 비행기표 까지 확정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트립 후 귀국해보니 내가 자리 비운 동안 괞챦다고 하지만 투정부리고 나름 또 서운해하는 와이프 모습 보면서.....와이프와 함께 오는 여행때는 이렇게 달릴 수 없겠구나 하는걸 느꼈다.
또 아기가 생기면 정말 내가 좋아하던것들, 사랑하던 취미나 생활들 보다 와이프와 아기 한테 우선 집중해야 되는게 맞으니까.
맞다. 2016년은 어쩌면 아주 좋은 꿈속의 꿈일지도 모른다. 2007년 이라는 적어도 내겐 아주 활기차고 꿈 많았었던 한해를 다시금 기억하게 해주는 한해니까.
9월 추석 일정 때 강습 일정 불명확함으로 인하여.......아껴둔 항공사 마일리지 탈탈 털었다. 6월의 마지막 주 또 다시 홀로 세부로 돌아간다.(당연 와이프 양해받고)
AWRAE 샤크 컨저베이션 디스팅티브 와 DUP 과정 고정적인 기본으로 하고 추가로 할수 있다면 다른 스페셜티는 유동적인 상황으로 둘려 해본다.
모든걸 다 할수 없다면 최소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과정 이후 배우게 된 AWARE 시리즈 5종(프로젝트 어웨어, 어웨어 산호 암초 보존,어웨어 생선 식별,어웨어 다이브 어게인스트 디브리스, 어웨어 상어 보존 디스팅티브 스페셜티)를 모두 강습 트레이닝 완료하는게 내 개인적 목표로 삼기로 했다.
내년 부터는 또다시 아기가 아마 5살 정도 될때까진 내 취미는 잠에 빠져 들겠지.
근데....난.....정말 뒤에 뭔가 빼먹고 가거나 건너뛰어서 가는걸 솔직히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진 않는다.........
그렇다.....다이버 생활도 PADI 스킨 다이버 와 DSD, 오픈 워터 전의 스쿠버 다이버 코스 부터 해 놓고 그 전에 남겨 둔게 있느냐고?
맞다.... 코스 2개를 빼 먹고 못배웠다....버블 메이커 과정과 PADI 씰팀 못해본게 천추의 한으로 남을꺼 같다 ㅠㅠ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친정 모 센터의 모 강사님(현재 모 CD님)은 디스팅티브 과정으로 어드밴스드 버블 메이커 for Kidult(Kid+Adult) 와 어드밴스드 padi 씰팀 for Senior citizen 과정 만들어 달라고 쫄라대는 모 다이버 때문에 따뜻한 남쪽 바다 섬으로 가셨다고 카더라. 진실은 알수 없다. FBI 에서 스컬리 요원과 멀더 요원이라도 온다면 모를까? 그렇다. 진실은 항상 저 너머에 있는것이다.><)
다이브랩을 떠나오기 전 한국에서 창고에서 찾은 이젠 다 낡은 옛날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털 DVD 도 다이브랩 에 기증 드렸다.
이젠 배울수 없어도 계약 기간 종료 등으로 인해 옛날 PADI 에 이런 코스가 있었다고 게스트 하우스 등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다이버 들에겐 작게나마 도움되지 않을까 해서였다.
한 덕구 코스디렉터 님 그리고 사모님 과 모든 다이브랩 스탭 여러분!!!! 정말 감사드려요^^
6월 마지막주 어느날 또 다시 민폐 드리러 찾아 뵐께요>< 그럼 이만 휘리릭
Old National geographic specialty diver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
P.S. 추신으로 밑에...이 글은 스쿠버 다이빙을 곧 시작하여 즐거움에 깊이 빠져 있는 펀 다이버 들에게 남기는 작은 경고글이다.
정말 실화에 기초한 글로서...행여 농담이더라도 인어.. Mermaid 또는 세레나 만날때 까지 절대 시집 장가 안가겠다고 하지 말아주시라.....
매너티 같은 신랑이나 듀공 같은 신부에게 폭 빠져서 시집 장가 가게 될지도 모르니까.
듀공 혹은 매너티 와 조우 한후...디브리핑 에서 축하 박수 받으며 알라의 축복과 함께....듀공이 머메이드 라며...알라의 축복으로 언젠가 듀공처럼 아리따운 부인을 얻게 될꺼란 축하 메시지를 받을때는...이미 늦은것이다...
아니야! 아니야!! 나의 인어는 절대 저렇지 않아!!! 하면서 극구 부인하더라도....
아쉽지만 말레이 의 만타나니 섬 등에서 이젠 더이상 듀공 을 볼 수 없다고 한다....하지만 펀 다이버 여러분!!! 모든 것을 우리가 다 할순 없지만은....무리하지 않게 수중세상 유영 중에 작은 쓰레기 보면 가능하다면 자신의 안전 기준에서 무리하지 않다면 수거해 나와요!!! 아주 작은 하나의 실천들이 모이면 우리가 볼 거리를 잃어가는걸 완전히 막을 수는 없을지 몰라도 훨씬 느리게 늦출순 있을꺼예요.~~ happy d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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