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로 첫 걸음(OW교육후기)

안녕하세요~ 작년 추석에 세부 다이브랩에서 오픈워터 코스를 이수한 한 처자입니다.^^

추석을 홀로 쓸쓸히 지낼 뻔 했는데 수업 마치고 강사 회식에 참여시켜주셔서 덕분에 해피 추석을 맞을 수 있었어요.

감사한 마음에 꼭꼭 후기를 올려야 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골드 카드를 받고 인증샷(?)과 함께 올리고 싶어서 늦어졌어요.ㅠㅠ

세부에 한국 다이빙샵이 몇 군데가 있어서비교해 본 결과 다이브랩은 선택했어요!

(자세한 비교 포스팅은 http://blog.naver.com/kej74479/220768863182 참고)

그리고 이게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교육을 받으면서, 그리고 그 이후에도 느꼈습니다.^^

여행하는 도중에 세부에 들려 오픈워터를 듣고 사이판에서 어드밴스드 오픈워터를 들었는데,

다른 두 코스이지만 다이빙 스킬을 배운다는 점으로 두고 비교하면 다이브랩에서 얼마나 기초를 차근차근 잘 가르쳐 주셨는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필리핀하면 황제다이빙(장비 조립 등 다 떠먹여주는)이라는 말을 들어서 혹시 제대로 배우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절대! 네버!

사이판에서 펀다이빙을 할 때 아직 로그 수가 적어 고급 코스는 가지 못할 뻔 했는데,

첫 날 제가 하는 걸 보고 다이빙 마스터께서 괜찮다고 판단하셨는지 데려가 주셨어요.

특히 다이버로서 가장 큰 행운은 코스 디렉터이신 사장님께 직접 배웠다는 점이에요.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게다가 전에 사진작가이셔서 인지 교육 중에도 인생샷을 쫙쫙 찍어주신 센스.ㅎㅎ

처음에 잘 배운 덕분에 지금도 행복하게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고 있습니다.

강사가 목표인 만큼 차근차근 실력이 늘려서 꼭 배우러 갈게요:)

ps) 작년에 파디 50주년 기념으로 5성급 샵에서 교육을 이수할 경우에 한해 골드카드가 발급 되었는데요,

아래와 같이 빤딱이는 골드카드를 받았습니다. 볼때마다 뿌듯해져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다만 사이판에서 같은 이유로 파디 5성급 샵을 선택했는데.. 그곳에서 외부강사를 쓰고 그 강사가 개인적으로 신청하는 바람에..

선택한 보람도 없이 어드밴스드는 일반 카드로 왔어요...

카드는 한 달도 안되서 한국으로 왔는데 제가 한국에서 받아보기까지 시간이 걸려서 후기가 늦어졌어요ㅠㅠ

ps2) 다이브랩에서 사전 예약 시 교재+로그북을 미리 보내주시는데 거기의 로그북이 정말 좋아요.

현지에서 예약시 주는 로그북과 살짝 다른데 일반용은 심플한 반면

사전예약용은 가독성도 좋고 여러가지 꼼꼼하게 기록할 수 있어서 제가 아끼는 또 하나의 아이템입니다!

'다시 한 번 세부로 날아갈 날을 꿈꾸며'

감사합니다